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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만 있던 저희 일곱식구에게 빛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쓴이 : jhplong1
  • 날짜 : 2024.05.26 08:56
  • 조회 수 : 1276
  • 추천 수 : 3
금쪽같은 아이들 때문에... 아니... 덕분에...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마음대로 죽을수도없어 하루를 사는게 아닌 어떻게든 버텨내던 저였어요.

죽음 앞에서 얼마나 힘들게 다시 얻게 된 생명인데 열심히 살아야지 싶다가다도 관리비, 통신비, 렌탈비등 어느한가지 2개월이상 연체 안된게 없다보니 하루에도 몇번씩 독촉 연락이오고 처음에는 신경쓰이고 눈물이 났지만 다 잘 될거라며 제자신을 다독였는데 그런것들도 매일 반복되다보니 어느순간부터는 약한 저의 멘탈이 무너지더라구요

하지만 어떤상황이여도.. 

새옷한벌, 신발한켤레 사주지 못하고 항상 주위에서 얻어입히고 신겨도 엄마 감사합니다!

엄마 최고!라며 사랑한다고 해주는 내 다섯아이들보며

정신차리고 연체라도 갚고자 소액대출을 알아봤지만 부부가 신용회복중이고 신용점수가 워낙 낮아서 대부업체조차 대출이 불가하다보니 제가 아르바이트라도 하고싶었지만 아직 건강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 괜히 무리했다가 가족들한테 더욱 큰 짐이 될거같아 혼자 막막해하고 있던 찰나 죽으라는 법은 없나봅니다

검색하고 또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

처음에는 사실 믿기지않았어요

요즘 세상에 무담보 무보증 무이자 얼굴도 안보고

 빌려준다고하니

믿을수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의심만 하고있기에는 형편이 너무 안좋아 진심을 담아 글을 남겼고 그다음날 오전 연락이왔습니다 그리고 입금까지 해주셨어요

네 물론 단비같은 돈이 참 감사하더라구요

하지만 돈 보내셨다는 내용과 응원하신다는 문자에 참았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제가 필요한건 돈도 돈이지만 힘내라는 말한마디가 간절했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힘내서 건강도 열심히 회복하고

다섯아이들 사랑 듬뿍주며 밝고 올바른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상환도 꼭 열심히 하겠습니다

귀한말씀 후원자님들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돈

값지게 쓰고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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