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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178-910029-24704 신협 131-016-310697

감사합니다...

  • 글쓴이 : 수도승
  • 날짜 : 2021.01.12 21:46
  • 조회 수 : 1044
  • 댓글 : 1

 소중한 이생의 삶, 어찌어찌 살다 보니 떨어져가는 쌀 걱정을 하게 될 정도로 갑자기 앞뒤 꽉 막혀 살아가는 것이 버거워져 자꾸만 좋지 않은 생각과 그래도 희망을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서로 부딪치며 몹시도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새벽녘 우연히 이곳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어리석고 어처구니 없게도 보이스피싱을 당해 본 경험이 있어 선뜻 마음이 열리지 않았으나, '더불어사는사람들' 홈페이지 내용을 열람해본 후 뭔가 믿음이 가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 용기를 내어 희망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대출문의글'이 비공개로 진행되지 않는 것 같아(알고 보니 관계자분만 볼 수 있는 게시판이었지만) 첨부파일로 새벽에 사연을 적어 올렸는데 아침 일찍 전화가 오셔서 적잖이 놀랐었습니다.

안내하신 대로 주민센터에 가 팩스로 보내주신 서류에 입금 받을 통장 계좌번호와 기타 성실히 갚아 나가겠다는 관련 내용을 기록하고 등본과 함께 작성 완료된 서류를 팩스로 재전송한 후 밤 8시가 넘어 입금 되었다는 전화 연락을 받고 솔직히 감동하여 속으로 울컥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별다른 생각 없이 소모시킬 수 있는 액수일 수도 있겠지만, 30만 원이라는 가치는 지금의 저로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성실히 일해서 매달 조금씩이라도(혹은 일시불 청산) 갚아 나아가, 모두 갚게 되면 설령 그때까지 생활의 형편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기부 회원에 가입하여 매달 단돈 만 원 씩이라도 기부하여 더불어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정말 어려운 한고비 넘게 해주신 '더불어사는사람들'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실히 갚아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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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승 2021.01.12 1044
374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희 사정을 들어주시고 대출해주셔서 어제 공과금 내고 남은돈으로 쌀이랑 계란 사서 아이들 따뜻하게 밥 해주었어요.

똥글이맘 2021.01.12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