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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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지정 기부금영수증발행 (기획재정부 공고 제2012-119호 2012년 7월 2일)
후원계좌
예금주:더불어사는사람들
농협 | 351-0466-9027-73 | 신한 | 140-009-430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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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 1005-281-007080 | 국민 | 93275007080 |
기업 | 3275-7080-00 | 외환 | 630-008125-154 |
하나 | 178-910029-24704 | 신협 | 131-016-310697 |
저는 1997년 4월 5일 결혼하여, 1998년 1월 21일 사랑하는 아들이 태어났고,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중, 급작스럽게 아내가 심장병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1998년 7월 2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별 후 아들을 혼자 키울 수 없어 어머니와 살림을 합친 후 아들마저 몸이 약해 급성패혈증으로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약 6개월, 서울대학병원 중환자실 약 3개월에 걸쳐 입원치료를 받다가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협심증으로 판정을 받고 한림대학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하였고, 아들을
업고 빙판길에 넘어지시면서 무릅을 다쳐 2번에 걸친 수술을 하였으며, 이로 인해 지체장애 5급을
판정받았습니다.
이런 시련을 겪으면서 막대한 병원비가 소요되었고 이자 감당이 안되자,저는 2003년 10월 회사에 명퇴를
신청하였고, 명퇴 위로금과 퇴직금 그리고 살던 전세집까지 처분하여 부채를 청산하였고 나머지 금액은
법원에 의료비지출내역을 첨부하여 면책판결을 받았씁니다.
거주할곳이 마땅치 않자 근처에 사시는 이모님(어머니의 언니)의 배려로 이모집에 무상으로 거주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영업사원으로 모회사에 근무하면서 어머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면서 근근이 생활해 오다가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해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약 1년정도 병원신세를 졌으며,
그 당시 다쳤던 반대편 어깨도 최근에 탈이 나서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얼마전 이모집 큰형이 사업을 하다가 부도를 맞아 큰형 가족들이 이모집에 들어올수밖에
없는 형편이 되어서 이번달 말까지 이모집에서 나가야 될 형편이었습니다.
방 한칸 없이 어디로 나가야 될지 막막하여 걱정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인터넷을 보다가 "더불어 사는 사람들"에 대한
신문기사를 접하고 사연을 남겼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바로 전화를 주셔서 해결방법까지 알려주셨습니다.
다음날 알려주신대로 시청 희망복지과를 찾아 상담을 하였고, 담당자로부터 한부모가정에 대한 주택지원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긴급생계비 정도는 지원해 줄 수 있다는 한가닥 희망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또 아들이 이번에 고등학교를 배정 받았는데, 입학금과 교복대금은 먼저 처리하고 나중에 지원해 준다는 말을 듣고
당장 목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이메일로 제 이야기를 접하시고 교육청과 해당 고등학교,
시청 복지과에 직접 전화해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 동안 너무나 힘들고 어렵게 살아왔지만,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아직은 희망을 안고
살아갈만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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