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후기
 

후원안내

귀중하고 값진 후원금,기부금은 취약빈곤게층의 자립지원 착한대출사용을 통한 나눔.신용.협동사회를 만드는 금융복지 실현

기획재정부지정 기부금영수증발행 (기획재정부 공고 제2012-119호 2012년 7월 2일)

후원계좌

예금주:더불어사는사람들

농협 351-0466-9027-73 신한 140-009-430180
우리 1005-281-007080 국민 93275007080
기업 3275-7080-00 외환 630-008125-154
하나 178-910029-24704 신협 131-016-310697

삶의 나침반을 선물받았습니다

  • 글쓴이 : 꼬맹이97
  • 날짜 : 2018.12.26 12:33
  • 조회 수 : 522

산다는 건 

끝이 없는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지요?

지금껏 저는,

길을 바로잡아 줄 나침반 하나 없이 

망망대해를 떠돌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올바른 길을 알려줄 든든한 나침반 하나를 선물해 줬답니다.


저는 10년 동안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4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정신분열증이란 무서운 병을 앓고 있기에

하루라도 약 없이는 견딜 수 없는,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사람이랍니다.

다행히 올 초 정신장애3급과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어

간신히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답니다.


하지만 10년쯤 전에 

조그맣게 시작했던 공부방이 망하면서 지게 된 빚이

어느 새 눈덩이처럼 커져서

지금은 개인회생 절차를 밟아 

매달 25만원씩 불입급을 넣고 있답니다.

물론 개인파산을 신청할 수도 있지만

1년 6개월여 남은 불입기간을 채우면

면책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그냥 밀고 나가기로 했답니다.

말하자면, 개인회생이란 저의 작은 희망인 셈이지요.


짐작하셨겠지만

장애수당, 기초수급비를 받아

25만원 불입금을 내고 나면

생활비로 남는 돈이 거의 없답니다.

지금까지는 부모님께서 조금씩 도움을 주셨지만

이제 부모님도 연로하셔서

더 이상은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선언을 하셨답니다.


절망이란 인생의 벼랑 끝에서

우연히 본 방송을 보고 떠올린 게 '더불어사는사람들'이었답니다.

기대 없이 올린 사연을 보시고

대표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30만원이란 돈을 선뜻 대출해 주셨습니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얼굴조차 모르는 사람에게 '믿음' 하나로 희망을 선물해 주신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감사함을 느낀지 모릅니다.

아니, 감사함이란 말로는 턱 없이 부족한..

말 그대로 '희망'이었습니다.

목표 없이 삶의 언저리를 떠돌던 저에게

"나도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커다란 인생의 목표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성실히 살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희망'을 

다른 사람에게도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삶의 추위에 떠는 겨울입니다.

제 하찮은 사연이

사람들의 가슴속에 작은 온기를 심어 줄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45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 이곳에서 간간히 대출을 이용하는 1인 입니다. [1]

불타는돈까스 2021.05.10 2231
77 어려운 시기에 대출도 해주시고 무상으로 컴퓨터 지원까지 해주시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file

러블리리베라 2021.05.30 1051
76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준다는건.. [2]

복땡이들맘 2021.06.16 643
75 남들이 거부했지만 믿고 도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토끼씨 2021.08.06 892
74 대출후기 남겨요 감사합니다

꽃다라이 2021.08.12 1514
73 통장에 입금되는데 눈물이나더라구요,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행복다섯 2021.08.18 2042
72 뜻밖의도움.. [1]

아들둘맘 2021.09.09 654
71 추석이다가오는데~~ [2] file

열심히살아보자 2021.09.16 607
70 마음마저 풍성한 추석 맞이하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1] file

현삼남매 2021.09.16 853
69 착한대출 정말 고맙습니다

짱아 2021.10.28 1077
68 어려울때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아가타 2021.11.16 675
67 두번째 선물 ❤❤❤❤❤ file

2021.12.09 817
66 너무 감사드립니다! file

궁디방디 2021.12.20 674
65 눈물이나네요

안녕하 2021.12.27 621
64 수술비에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이 시기 또한 지나갈 것이고 많은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더불어사는 사람들을 알고 더불어 위기를 극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바른생각 2022.01.07 632
63 값지고 귀한 선물

슈슈 2022.01.07 430
62 뜻밖의 입금이 훈훈한 감동을.....

구삼남매맘 2022.01.18 1206
61 하늘에서 내린 한줄기 희망 국민신문고에서 소개받고알게됨 file

나미 2022.01.20 994
60 아픈이를 치료받을수 있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파란바다 2022.02.18 488
59 아직 기댈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감사드려요

히블리 2022.03.22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