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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지정 기부금영수증발행 (기획재정부 공고 제2012-119호 2012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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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1005-281-007080 국민 93275007080
기업 3275-7080-00 외환 630-008125-154
하나 178-910029-24704 신협 131-016-310697

혼자서 어린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입니다.


제가 처음 방송을 통해서 보면서..

전 사실 믿지를 않았어요.

설마..저런 사람이 있겠어? 세상에 친한 친구도 돈거래는 안하려고 하는데?

오랫동안 망설이고 몇번이고 생각했어요.

방송보고 분명히 저말고도 많은 사람이 연락할거라고 생각했고

나보다 더욱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다른 사람의 기회를 내가 뺐는건 아닐까하고요...

하지만 정말 힘들었어요...

이혼하고 연락도 안되는 남편에게서 양육비받을 순 없었고

시골촌에서 닥치는대로 일하려고 했지만 아직ㅇ4돌도 안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해도 시간대 맞는곳도 없어서

알바만 하고...월세는 몇개월 밀려있었고..

이제 4살된 어린 딸과 살기위해 신청했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살기위해 신청했어요.

하지만 나보다 어려운 사람이 많으니연락 안올거라고 생각하고있다가 연락왔어요..

사실...사는게 지쳐서..세상을 등질까하고 생각도 했더랍니다...

그때 마침 연락이 왔고 제겐 너무나 큰 돈 받았네요..

이렇게 감사할 수가요..

티비에서 본것처럼 정말로 아무런 조건없이...

믿기지 않았지만 사실이였어요..

전화 받자마자 눈물이 주르르 흘렀어요..

아이 수술비에 월세에.. 모든걸 다 혼자서 감당하고 있던 제게

너무나 큰 빛이였어요..

또한 어찌나 다정다감하신지... 

더이상 사람을 믿지않고 혼자서 마음닫고 지냈는데..

마치 울 아버지같았어요...

사람이 사람으로써 기운을 얻는구나. 싶었어요...


"더불어 사는 사람들"

정말 딱 맞는 말입니다^^

저도 조금씩 베풀며 지내려고 합니다.

한순간 다른 마음 먹었던 저를 다잡고 열심히 살려고해요.

울 딸아이의 고운 미소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려요.

없는 살림이지만, 저도 조금이라도 어떻게든 나눔을 하며

사람이 소중하단걸 다른 분들도 느끼셨으면 하고

포기하지 말라고 작은 기운과 작은 활기라도 드리고 싶어요.

감사드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이것뿐이라 너무 죄송합니다만,

수천번, 수만번 말해도 모자라요.


 언제나 활기찬 하루가 되도록 열심히 더욱더 기운낼께요^^

티비 프로의 제목대로 큰 영웅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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