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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지정 기부금영수증발행 (기획재정부 공고 제2012-119호 2012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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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178-910029-24704 신협 131-016-310697

정말너무너무큰도움얻었습니다..

  • 글쓴이 : 울아들
  • 날짜 : 2014.07.03 00:43
  • 조회 수 : 5538
저는 충남에사는 22살의 어린엄마입니다
시댁에서 폭행당하고 아이아빠가 가출해버린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힘겹게 이혼재판중입니다
업친데 덥친격이라고 올해 초 어머니와 몇년전 이혼후
혼자 계시던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그병원비를 보태느라 기초생활수급비에 아이양육수당까지 써버리고
월세는 물론 아이 기저귀한번 제대로 사주지도못하고 2~3개 남앗을때
한팩씩 겨우겨우사가며 버텨왔습니다
아버지는 결국 올해 4월 돌아가셨고.... 재혼하신 어머니께도 손을 벌리지 못했습니다.. 월세는 보증금 200만원을 훨씬 넘어서있었고
집주인아주머니도 더이상은 안되겠다며 이번달까지 집을 빼달라하셔습니다 LH에서 하는 전세임대주택에 당첨이됫지만 보증금 5%...
갈곳도없고 그럴돈도없어 답답해하는 저를 보며 평소 저희 모자를 보살펴주시던 교회 집사님이 수소문하여 이곳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몇일을 글을 썻다 지웟다 반복하며 망설이다가..
용기를내 저녁시간 글을 올렸습니다
바로 그다음날 전화가 오셨고...
내성적이고 소심한 저는 사람들과 말을못하는 성격이라 이것저것 말해야하는데 창피하기도하고 해서 걱정이여습니다
근데 이런저런 사정도 꼬치꼬치 묻지않으시고 어찌된건지만
들으신채 흔쾌히 도움을 약속해주셨습니다..
월세는 밀려가고 곰팡이는 가득하고
아이가 매일 벌레에물리는 일도 많아
하루하루 속상했던 저에게 50만원이라는 큰돈을 빌려주신 더불어사는사람들...덕분에 20일날 엄청나게좋은집은아니지만 아이와 제가
맘편히 눕고 쉴수있는 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어제부터 정말 설레는 맘으로 새벽까지 잠을 얼마나 설쳤는지....
아이와 제가 살수있는 터전을 지원해주신 더불어사는사람들..
소심한성격탓에 글로나마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
어쩌면 길거리를 전전해야했을 저희 모자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일이있어도 밀리지않고 꼭꼭 갚아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게되면 저도 저같이 어려운사람들을 위해
후원도 약속하겠습니다..
이밤... 너무기뻐 눈물이 나네요....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길 진심을다해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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