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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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지정 기부금영수증발행 (기획재정부 공고 제2012-119호 2012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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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대출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 글쓴이 : 마이후니
  • 날짜 : 2015.10.18 18:26
  • 조회 수 : 2676

안녕하세요? 


저는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통해 도움을 받은 인천에 사는 30대 청년입니다.


도움은 작년에 받았는데.. 후기를 이제야 쓰게 되었습니다^^;


물려받은 빚이 다니던 회사생활로는 갚을 길이 막막하여, 창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하여..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대인기피증에 우울증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죠..


제 잘못된 선택이었기에.. 고통의 책임을 제가 질 수 밖에 없지만..

저 때문에 피해본 지인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면.. 이대로 있을 수 만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빨리 빚을 갚기 위해 평일과 주말에 공장을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 먹거리 노점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고, 아이템도 선정했습니다. 문제는 초기 비용이었죠..


월급으로는 대출금을 상황하면 생활비도 없었습니다. 무언가를 다시 하기에는 너무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연고도 없고.. 도움받을만한 인맥도 없는 상황에..신불자가 되어 정부나 은행쪽 도움은 꿈도 못꾸는 상황이었습니다.  


실패자, 신불자라는 낙인으로 인해 재기의 발판조차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나 슬펐습니다.



그러던 와중 크리스 길아보 저의 '100달러로 세상의 뛰어들어라'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10만원 안팎의 적은 자금으로 창업을 시작한 사례들을 소개 하고 청년창업자들을 응원하는 내용입니다.)


책 뒤편에는 국내에서 미소금융 창업대출을 해주는 여러 기관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사단법인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떨리는 마음으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가능성 없다고 생각했지만.. 필요한 금액의 일부를 도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크게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지금도 남겨진 빚과 싸우고 있지만, 도움을 받기전 절망적인 상황보단 나아짐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노력해서 상황이 나아지면 후원으로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계속된 인연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제 후기를 보고 계시는 분들 대부분은 각자의 어려움과 절망적인 상황으로 인해 저보다도 심적으로 더 많이 힘드시리라 예상되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망설이지 마시고 한번 요청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저 또한 많이 힘들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해결책이 전혀 안보이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고통이었고 절망적인 마음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조금만 더 희망을 갖고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드릴게 없네요.  



나중에는 힘들었던 지난날을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도와주신 [더불어사는 사람들] 관계자 및 후원인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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