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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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지정 기부금영수증발행 (기획재정부 공고 제2012-119호 2012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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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이고 척수경색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41세 여성입니다.

급하게 생활자금이 필요해서 대출을 알아 보려고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을하다가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사실이라면 정말 쉽지 않은 마인드와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계신 분이란 걸 느끼면서

후기를 하나 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면서 용기를 내어 저도 상담란에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바로 어제 저녁 늦은 시간이였는데 글을 남기고 1시간도 안되어 연락을 주셨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상담을 해주시니 너무나 마음이 미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만큼 절실했거든요.

오늘 아침이 되어 일찍 전화를 주셨습니다. 오전 8시 30분이였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말씀해주셨고  등본도 발급해야 하구 또 무료로 팩스도 받아볼 수 있기에

오전 9시에 주민센터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1층 주민센터의 리모델링으로 팩스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2층에서 임시로 등본 발급받는 것은 가능했습니다.

또 다시 팩스가 가능한 곳을 찾아야했기에 시간이 소요가 될 것 같아 죄송한 마음으로 

대표님께 전화를 드려 상황을 말씀 드렸습니다.

상황을 설명드리구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이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는데

괜찮다고.. 그냥 문자 발송으로.. 대출 관련 사항들을 상세히 보고 기재해서

다시 휴대폰으로 전송해 달라구 하시는 겁니다.

등본도 사진 촬영을하고 상세히 잘 나오도록 전송해 달라고 하셨습니다.ㅜㅜ

저 순간 울컥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제가 힘들까봐 배려를 해주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ㅜㅜ

사실 저는 휠체어를 타고 있어서 남편의 도움으로 이동해야 했었는데요.

남편도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았는데 한쪽 무릎은 열었다가 수술을 포기하고 다시 닫았을 만큼

후유증으로 오랜 움직임이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대표님의 배려로 추웠던 바깥 기온도 잘 이겨내며 다시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는 내내.. 마음이 너무 뭉클하구 미어지는 겁니다.

아마 저희와 비슷한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갑자기 급한 상황이 오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요.

생판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한마디 말이라도 어쩌면 이렇게 친절하시고 마음이 따뜻하도록 배려를 해주시는지

저는 너무나 감동이였습니다.

그리구 오늘 오전 11시에 필요했던 자금 무이자로 30만원을 입금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매달 5만원씩 20일 날짜에 이번달부터 상환을 하고 싶다구 전했습니다.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구 이것 또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좋은일 하시는 분들께는 절대 누가 되는 그리고 민폐가 되는 행동을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래서도 안되구요.

꼭 꼭 매달 약속 날짜에 상환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지금은 비록 근로능력이 상실되어 일을 할 수 없지만 예전보다 다리 힘이 조금씩 미세하게 생기고 있습니다.

다시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아본 적도 없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제가 건강이 예전처럼 좋아지고  경제활동을 다시 할 수 있게 된다면

지금 이렇게 받은 은혜를 꼭 잊지 않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저도 아주 작은 힘이겠지만

저보다 어려운 분들에게  언젠가는 미약한 힘이라도 보탤 것입니다.

그 꿈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재활하며 지낼겁니다.

대표님!

진심으로 고맙구고맙습니다.

무엇보다 늘 건강 우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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